
집안에서 냄새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은 단연 주방입니다. 요리 냄새, 음식물 쓰레기 냄새, 싱크대 배수구 냄새까지 주방에서 발생하는 냄새가 집 전체로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방 냄새를 없애려면 환기보다 먼저 냄새의 발생원을 하나씩 차단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아무리 창문을 열어도 원인이 살아 있으면 냄새는 계속 납니다.
싱크대 배수구는 주방 냄새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배수구 안쪽에 음식 찌꺼기와 기름이 쌓이면서 하수 냄새와 음식 냄새가 섞인 불쾌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베이킹소다 두 스푼을 배수구에 넣고 그 위에 식초를 부으면 거품이 일면서 안쪽 찌꺼기와 세균이 제거됩니다. 5분 후 뜨거운 물을 붓고 마무리하면 냄새가 확실하게 줄어듭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만 지나도 냄새가 심해집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몇 시간 만에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음식물 쓰레기통을 매일 비우는 습관이 가장 확실한 주방 냄새 예방법입니다. 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수분을 흡수해서 냄새가 줄어들고 청소도 쉬워집니다.
요리가 끝나면 불을 끄면서 레인지후드도 함께 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요리 후에도 냄새 입자가 공기 중에 남아 있기 때문에 요리가 끝난 뒤에도 레인지후드를 5분 더 돌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작은 습관 하나로 요리 냄새가 집 안 전체로 퍼지는 것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건조해서 작은 그릇에 담아 냉장고 안에 두면 탈취 효과가 납니다. 커피 찌꺼기는 냄새 입자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냉장고 특유의 음식 냄새를 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시중에 파는 냉장고 탈취제보다 저렴하고 자연 친화적인 방법입니다. 2주에 한 번씩 교체해 주면 됩니다.
주방 수세미와 행주도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수세미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라 며칠만 지나도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설거지 후 수세미를 짜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일주일에 한 번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리면 세균이 줄고 냄새도 잡힙니다. 행주는 매일 삶거나 뜨거운 물에 빨아서 햇볕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방 냄새는 배수구 청소, 음식물 쓰레기 매일 비우기, 레인지후드 5분 추가 가동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냄새를 가리지 말고 원인부터 없애야 합니다.
2. 욕실과 화장실 냄새는 습기 관리가 핵심입니다
욕실과 화장실 냄새는 대부분 습기에서 시작됩니다.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고, 그것이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화장실 냄새를 없애려면 탈취제를 두기 전에 습기를 줄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습기만 잘 관리해도 욕실 냄새의 절반 이상이 해결됩니다.
샤워나 목욕 후에는 반드시 환풍기를 30분 이상 돌려서 습기를 빼주어야 합니다. 환풍기가 없다면 욕실 문을 열어두어 자연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 바닥과 벽에 남은 물기는 스퀴지나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면 곰팡이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한 가지 습관이 욕실 청소 주기도 길게 만들어줍니다.
변기 물을 내릴 때 뚜껑이 열려 있으면 세균과 냄새 입자가 공중으로 퍼집니다. 물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뚜껑을 닫는 습관만 들여도 화장실 냄새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변기 안쪽은 주 2회 변기 브러시로 닦아주고, 한 달에 한 번 구연산을 변기 안에 뿌리고 30분 두었다가 솔로 닦으면 냄새와 물때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욕실 배수구에 쌓인 머리카락과 비누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하수 냄새가 올라옵니다. 주 1회 배수구 거름망을 꺼내 머리카락을 제거하고, 뜨거운 물과 베이킹소다를 부어 안쪽을 청소하면 냄새가 크게 줄어듭니다. 욕실 냄새의 절반 이상이 배수구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젖은 수건을 욕실 안에 걸어두면 습기가 더해지고 수건 자체에서도 냄새가 납니다. 사용한 수건은 욕실 밖 건조가 잘 되는 곳에 널어두고, 2~3일에 한 번씩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 냄새가 심하다면 뜨거운 물에 구연산을 넣고 30분 담가두었다가 세탁하면 냄새가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욕실 실리콘 사이에 생긴 곰팡이도 냄새 원인 중 하나입니다. 검게 핀 곰팡이는 냄새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를 뿌리고 랩으로 덮어 1시간 두었다가 솔로 닦으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곰팡이 제거 후에는 건조를 철저히 해서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욕실 냄새는 습기 제거가 핵심입니다. 환풍기 30분 가동, 배수구 주 1회 청소,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욕실 냄새가 크게 줄어듭니다.
3. 거실과 침실 냄새는 섬유에서 시작됩니다
주방과 욕실 냄새를 잡았는데도 집안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거실과 침실의 섬유 제품을 살펴봐야 합니다. 소파, 커튼, 카펫, 이불처럼 천으로 된 것들은 냄새를 잘 흡수하고 오래 품고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에서 나오는 유분, 음식 냄새, 습기가 섬유에 배어들면 공기를 아무리 환기해도 섬유 냄새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침구는 냄새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사람이 자는 동안 땀과 유분이 이불과 베개에 배어들기 때문입니다. 베개 커버는 주 1회, 이불 커버는 2주에 1회 세탁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불 자체는 분기에 한 번 세탁하거나 햇볕에 말려주면 냄새와 세균이 동시에 제거됩니다. 이불을 햇볕에 2~3시간 널어두는 것만으로도 냄새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소파 천 부분에 베이킹소다를 가볍게 뿌리고 30분 후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냄새가 흡수됩니다. 베이킹소다는 냄새 입자를 중화하는 성질이 있어서 섬유 탈취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해주면 소파 냄새가 쌓이지 않습니다. 가죽 소파는 전용 클리너로 닦아주면 됩니다.
커튼은 먼지와 냄새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섬유 제품입니다. 그런데 세탁이 번거로워서 몇 년씩 그냥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6개월에 한 번 커튼을 세탁하면 집안 공기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세탁 전에 커튼을 탁탁 털어 먼지를 먼저 제거하고 세탁하면 훨씬 깨끗하게 됩니다.
카펫과 러그는 먼지, 냄새, 세균의 온상이 됩니다. 주 2회 청소기로 꼼꼼히 빨아들이고, 한 달에 한 번 햇볕에 널어두면 자외선이 세균과 냄새를 동시에 없애줍니다. 세탁이 가능한 러그라면 2~3개월에 한 번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동물 냄새가 섬유에 특히 강하게 배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동물이 자주 있는 소파나 쿠션 커버는 주 1회 세탁하고, 반려동물 전용 탈취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냄새 관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반려동물 화장실은 하루에 한 번 청소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거실과 침실 냄새는 섬유에서 나옵니다. 침구 주 1회 세탁, 소파 베이킹소다 탈취, 커튼 반기 세탁으로 섬유 냄새를 관리하십시오.
4. 천연 재료로 집안 냄새를 꾸준히 관리하십시오
원인별 냄새를 잡은 뒤에는 천연 재료를 활용해서 집안 공기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파는 방향제나 탈취제는 냄새를 가리는 역할이 강하고, 화학 성분이 들어 있어서 오래 사용하면 실내 공기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숯, 식초, 커피 찌꺼기처럼 천연 재료를 활용하면 냄새를 근본적으로 흡수하고 중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집안 곳곳에 활용할 수 있는 천연 탈취제입니다. 작은 그릇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냉장고 안, 신발장 안, 화장실 구석에 두면 냄새를 흡수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해 주면 됩니다. 쓴 베이킹소다는 싱크대 배수구 청소에 재활용할 수 있어서 낭비가 없습니다. 베이킹소다 하나로 탈취와 청소를 동시에 해결하는 셈입니다.
숯은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으로 냄새 입자와 습기를 동시에 흡수합니다. 현관 신발장이나 거실 구석에 숯 탈취제를 두면 냄새 관리와 습도 조절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숯은 한 달에 한 번 햇볕에 2~3시간 말려주면 흡수 능력이 회복되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과 식초를 5대 1 비율로 희석해서 스프레이 통에 담아두면 만능 탈취 스프레이가 됩니다. 음식 냄새가 밴 소파, 카펫, 쓰레기통 주변에 뿌리면 식초 성분이 냄새를 중화합니다. 식초 냄새는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잠깐 불쾌할 수 있지만, 마른 후에는 냄새가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산세비에리아, 아이비 같은 공기 정화 식물을 거실에 두면 실내 공기 중 유해 물질을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집안 공기가 맑아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물 한두 개가 전체 공기를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냄새 관리와 인테리어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 싱크대 배수구를 주 1회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청소합니다
- 음식물 쓰레기통을 매일 비웁니다
- 요리 후 레인지후드를 5분 더 가동합니다
- 욕실 사용 후 환풍기를 30분 이상 돌립니다
- 변기 물을 내릴 때 뚜껑을 닫습니다
- 베개 커버를 주 1회, 이불 커버를 2주 1회 세탁합니다
- 소파에 월 1회 베이킹소다 탈취를 합니다
- 신발장과 냉장고 안에 숯이나 베이킹소다 탈취제를 두었습니다
집안 냄새는 주방, 욕실, 섬유, 천연 탈취 네 가지만 잡으면 해결됩니다.
오늘 싱크대 배수구 청소 한 번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원인을 없애면 방향제 없이도 집이 상쾌해집니다. 🌿
후기
이불 커버를 2주에 한 번씩 세탁하고 소파에 베이킹소다 탈취를 해주었더니 집에 들어올 때 퀴퀴한 냄새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